후불결제 BNPL 의미, 국내외

 기사에 의하면,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이 시장이 2025년까지 현재의 15배까지 시장이 성장하고 1조달러 수준까지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을 정도로 꽤 핫한 분야인데도, 한국에서는 아직 익숙하지 않습니다.

특히 MZ세대의 인기에 따라 새로운 핀테크 소비 트렌드가 되고 있어 앞으로 더 듣게 될 것 같은 BNPL의 의미, 국내외 현황, 장단점, 관련 기업에 대해 한번 정리해 보겠습니다!BNPL의 뜻Buy Now Pay Later(지금 구매 후 결제)의 약자로 후불 결제를 의미합니다.

구체적으로는 신용카드를 이용하기 어려운 사람들 특히 미성년자 학생이나 카드 만들기가 어려운 주부 등이 온라인으로 결제한 후 나중에 현금으로 대금을 납부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입니다.

현금으로 신용 카드 할부를 이용하는 느낌으로 지정된 시간에 맞춰 현금으로 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BNPL사가 가맹점으로부터 신용카드사보다 조금 높은 2.5~4%정도의 수수료를 받고 결제대금을 가맹점에 지급해주는 구조입니다.

가맹점에서는 다소 수수료가 비싸지만 할부로 구매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구매 규모 자체가 커졌고 소비자 입장에서는 수수료 없이, 카드가 없어도 할부로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관련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서비스는 국내외의 상황이 국내보다는 해외가 더 활발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주로 온라인 쇼핑을 많이 하는 MZ세대를 중심으로 인기가 있다고 합니다.

서구권에서는 한국보다 신용카드 발급이 더 어렵고 무이자 할부도 일상적으로(?) 이용되는 방식이 아니라고 하는데 이 때문에 더욱 신용카드 대체 수단으로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고 봅니다.

생각해보면 비싼 제품을 한번에 구입하기는 부담스럽지만 무이자에다 할부납부가 가능하다면 못쓸 이유가 없을 것 같아요^-^;;;

반면 국내에서는 해외처럼 높은 한도, 할부 방식으로 제공되는 서비스는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올해 2월 금융위원회가 지정한 혁신 금융서비스에 (할부를 제한한) 소액 후불결제로 포함돼 있긴 하지만 제대로 서비스가 이뤄지지 않는 환경에 놓여 있는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현금으로할부납부가가능하다는것이가장큰장점인데핵심서비스를제공할수없기때문입니다.ㅠ_ㅠ

다만 네이버가 월 30만원 한도로 신청대상에 해당하는 경우 자동으로 결제 버튼을 표시하는 방식으로 베타테스트 중이며, 쿠팡은 추후 결제라는 서비스로 제공 중인데 최근 일부 고객을 대상으로 이용한도가 월 130만원까지 확대됐다고 합니다.

장단점 해외에서는 산업계 전반으로 선구입 후 결제방식이 확산되고 있으며 특히 IT, 유통업에서는 보다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습니다.

먼저소비자 입장에서장점을정리하면신용도가낮은사람이신용거래를할수있다는점,연체료는있지만무이자라는점을들수있습니다.

또한 후불결제 서비스 도입으로 결제수단이 다양해진 점도 간과할 수 없습니다.

가맹점 역시 MZ세대라는 새로운 고객을 확보할 수 있고, 판매대금 결제를 한 번에 받아냄으로써 자금융통이 원활해진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반면 머신러닝이나 AI 기술을 이용한 신용평가모델을 사용하더라도 신용이 낮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위험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또 가맹점이 높은 수수료를 내야 한다는 점, 과소비를 조장할 수 있다는 점은 단점으로 지적되는 부분입니다.

관련 기업 역시 국내보다는 해외가 관련 기업이 더 많지만.미국주식중 최근 3개월간 53%의 주가가 상승한 어팜(Affirm)은 대표적인 선 구입 후 결제 플랫폼 업체입니다.

최근에는 아마존에서 이 업체와 후불결제 서비스를 추진하여 주가가 폭등했다고 합니다.

스퀘어 역시 호주의 스타트업인 '애프터페이'를 290억달러(약 34조원)에 인수했고, 페이팔도 8월부터 페이인포(Pay in 4) 후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애플도 골드만삭스와 협업해 애플 페이레티어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유럽에서는 BNPL 서비스를 처음 도입하여 관련 유럽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스웨덴의 클라르나(Klarna)가 17개국 9천만 명, 가맹점 제휴 25만 개 이상을 확보하고 있고 소프트뱅크도 투자한 핀테크 기업이랍니다.

국내에서는 일부 회원을 대상으로 낮은 한도라는 제한이 있지만 네이버, 쿠팡이 일단 서비스를 시작한 상태입니다.

카카오 페이는 하반기에 월 최대 15만원 한도로 버스, 지하철, 택시, 하이패스 등에서 이용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토스도 관련 서비스를 내년부터 출시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국내는 여러가지 제약도 있고, 신용 카드도 꽤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만, 한도를 해제하고 할부가 되면 잘 이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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