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지않게 만드는 법 매콤 돼지등갈비찜 사먹는거
우리 아이는 한 살 더 먹고 4학년이 되면 신바람이 나지만 한 살 더 먹는 나는 새해가 쓸쓸하다.하지만 매운 돼지 등갈비찜을 먹고 의기양양해서 임인년을 자르러 가야 되는 거죠? ^^제가 제 입으로 이런 말 하기는 좀 그렇지만 저는 돼지등갈비찜을 맛있게 만들겠습니다.
전에도 한번 올려봤던 레시피인데 따라해본 분이 반응이 폭발적이었어요 댓글 100개 넘게 달린 건 처음이었다. 깜짝 놀랐지? 생각보다 쉬운데 밖에서 사 먹는 맛이 난다든가그래서 다시 끓여서 먹기로 했어요저번에 올린 것은 단짠 간장 버전입니다. 이번에는 매운 맛 버전입니다^^
돼지갈비 1kg이며 이 양은 성인 2+초등학생 1이 밥과 함께 먹기에 적합합니다.<재료 준비> 돼지 등갈비 1kg 된장 1그릇
<양념> 양조간장 7스푼(간장 5+굴소스 2도 괜찮아) 설탕 3스푼 물엿 3스푼 다진 마늘 듬뿍 2스푼 매실청 2스푼 맛술 5스푼 참기름 2스푼 고춧가루 1스푼 후추 넉넉히
생수 700ml 대파 흰색 부분 1개 청양고추 2~3개
일반 밥 스푼 계량입니다.1> 등갈비 손질
뼈에 붙은 고기를 요리하기 전처리 작업을 하지 않으면 뼛속에 고인 피 때문에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특히 쇠고기보다 돼지고기가 더 심하다).따라서 돼지 등갈비찜을 만들 때 제일 먼저 하는 일은 피빼기입니다.갈비가 잠길 때까지 물을 받고 설탕 1~2스푼을 넣어 섞습니다그럼 삼투압 현상으로 혈수를 더 빨리 끌 수 있어요.설탕을 넣은 물이라면 30분 정도 담가서 피를 빼면 됩니다.단순한 냉수라면 최소 1시간 이상 담가 핏물을 제거합니다.피를 뺀 돼지 등살은 건져낸 후 끓는 물에 한번 삶습니다이때 물의 양은 갈비가 잠길 정도로 받으면 되고 냄새도 제거하고 밑간도 되게 된장 한 그릇을 함께 넣고 끓이세요.찬물에 같이 넣고 센불에 올려놓은 후물이 끓고 거품을 내뿜는 동안 2~3분 정도 더 끓이세요그러면 절단된 뼈 끝에서 고여 있던 피가 나오는 것입니다.이걸 빼지 않고 그냥 찬물에서 피를 빼서 만들면 등갈비찜을 끓이는 동안 양념장에 피도 같이 섞여서 냄새가 나요.삶은 갈비는 찬물에 한번 식수로 먼저 붙은 피떡과 기름 덩어리를 씻어냅니다얼큰한 돼지등갈비찜을 만들기 쉬우면서도 초반 작업이 번거롭다고요?워워워~ 귀찮은 작업은 다 끝났어요이제 양념만 넣고 30분~40분 뚜껑을 닫고 그대로 두면 된다!!
매운 양념 비율은 이렇게 하고
자, 모두가 쉽게 만들 수 있도록 일반 밥 스푼을 기준입니다요요양조간장 7 + 설탕 3 + 물엿 3 + 다진마늘 듬뿍 2 + 매실청 2 + 맛술 5 + 참기름 2 + 고춧가루 1 + 후추 4, 5번 톡톡톡톡 (만약 굴소스가 구비된 가게라면 양조간장 5 + 굴소스 2의 조합으로 넣어 맛있습니다)
차가운 샤워를 하고 있던 갈비를 웍에 넣고 그 위에 양념장을 가볍게 부어서700ml 정도의 물을 붓습니다 (계량컵이 없어도 대충 갈비 표면이 닫히는 것은 부드러운 양의 물을 부으면 됨)그다음에 파의 흰 부분 1개를 송송 썰어서 같이 넣어주세요총 익히는 시간은?센불에서 끓으면 뚜껑을 닫고 중불로 가볍게 내려서 이대로 30분~40분 정도 올려놓습니다.30분 정도 지나서 뚜껑을 열어보면 이런 모습일 거예요.너무 무미건조해 보여...졸인 조미료가 바닥에 깔려있는 거예요
이제 마지막 작업입니다.남은 수분을 확 날리기 위해 불기운을 내며 갈비를 휘저으며 바닥의 양념에 버무립니다.중간에 무친 후 썰어놓은 청양고추 투입! (아이와 함께 먹으려면 고추 생략)다시 한번 짠맛이 날 때까지 휘저어주면 얼큰한 돼지등갈비찜 완성! 접시에 등갈비만 떠서 세팅해 주세요.양념을 묻힌 등갈비가 기름을 토해 버리자 웍 바닥에 투명한 기름 층이 생겨 버렸죠.저번에는 여기까지가 레시피의 완성이었는데 오늘은 외식도 더 합시다! 굽게! 먹기 위해서 토치로 불을 끕니다토치가 없으신 분은 생략해도 되는 과정입니다.피물 빼고 1차로 한번 삶아 헹군 전처리 작업 덕분에 냄새와 느끼함 없이 깔끔하고 매콤달콤한 돼지등갈비찜 같은, 어쨌든 사먹는 것 못지않게 완성도 높은 이 메뉴!! 수식어가 엄청 늘었네요. (웃음)문장만으로 읽는 것보다도, 영상을 한번 보면 만드는 방법을 알기 쉽기 때문에, 참고로 해 신년의 시작을 맛보며 깊게 엽시다. ^^찾아주신 모든 분들 새해 복 딥타마니 투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