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신혼여행 첫날, 신라호텔(수영장, 전복, 한우차돌짬뽕, 치킨배달, 편의점, 조식) 부식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중문관광로72번길 75

제주도 신혼여행 첫날 제주 공항에서 렌트를 하고 바로 신라호텔로 갔어요.제주도 신혼여행 검색하면 많이 나오고, 짬뽕, 빙수 등등 비싸지만 워낙 유명하니까.

첫째날은 휴가가 목표였고 하룻밤도 50만원이 넘었기 때문에 뽕을 따고 싶어서 다른 일정을 잡지 못하고 호텔에서 시간을 보냈다.

체크인을 하면 룸까지 짐을 옮겨주는 신라호텔은 이러한 서비스나 시설들이 다른 호텔들과 차별화되어 있었다.

객실이 많아서 로비로 방까지 가는 데 시간이 걸렸다.

침대 위에 놓여있던 웰컴 쿠키 보석 귤 껍질 맛만 났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관이 1990년이라구요?

오래된 호텔이라고 들었는데 내가 태어난 날보다 먼저 만들어졌다니.

30년 전치고는 관리가 정말 잘 됐는데 방만 놓고 50만원 상당을 결제하면 좀 아쉬운 부분이 있어서

수영장, 산책로 등의 시설을 이용해보니 충분히 가치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근데 그중에서도 진짜 좋은 침대... 넓은 게 짱이네침구도 푹신푹신하고 완전 푹 잤다.

새 집 매트리스와 침구를 후회하는 순간이었다.

느낌도 있고 편하기도 했던 라탄 의자

신라호텔 라탄의자와 스탠드조명에 찍혀서 잠시 검색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호텔에 가면 흔히 볼 수 있었던 그거의 정체는 '캐리어대'였어처음 알았네.

신발 신고 있는 침실은 어쩐지 낯설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왼쪽 쟁반에는 물과 커피가 무료이고, 오른쪽 쟁반과 냉장고에 맥주, 과일주스, 물은 유료이다

미니바 가격표

화장실

드라이기를 이용하는 다른 공간이 있어서 좋았고(드라이기는 일반 숙박업소처럼 강하지 않았다), 불편했던 점 하나는 샤워부스의 문턱이 높아서 샤워할 때마다 걸려서 부딪힌다^^

코로나 19의 정부 지침으로 모든 부대시설의 이용시간은 10시까지이다.

아래 사진은 수영장 입장 시 필요한 밴드로 시간대별로 밴드 색상이 달라 3색 밴드가 2개씩 총 6개를 받았다.

입장 횟수에 제한이 없으며 라커룸 앞 프론트에서 원하는 색상으로 교환해 준다.

야간에 더 핫한 #제주 신라호텔수영장

공연도 하고 수영도 하고 춤도 추고 맛있는 짬뽕이랑 치킨도 먹고 최고로 즐겁다

수영장은 라커룸을 통해 입장할 수 있고 이곳은 풀사이드 바이지만 야외테이블은 만석으로 대기해야 한다고 해서 그냥 실내에서 먹기로 했다.

콜라 1병 시켰는데 칠천원 정도 해.

전복한우짬뽕나왔어요 두안 #전복한우짬뽕 #제주신라호텔짬뽕 000원

전복, 관자, 대게다리, 새우, 차돌박이 재료가 정말... 특히 대게 쿱

오빠랑 둘이 딱 시켜 먹었는데 밥 1개 추가하면 양이 딱 맞는 것 같아

사진 찍는 거 같아

성인 풀장은 어른들만 이용하는 곳이라 조용하고 아늑했다.

야외수영장과 실내수영장이 흐르는 문수연이 안되더라도 이곳저곳 구경만 해도 재미있고 시간도 빨리 지나갔다.

이용시간이 10시까지인데 10시 가까이 되면 복잡해질 것 같아서 9시에 일찍 퇴장한다.

사우스 바운더 버터 밀크 치킨 배달팁 3000원짜리인데 다음날 나가 보니 눈앞에 있더라. 옆에 bhc도 있고 치킨은 배달이 오면 정문으로 가지러 가야 돼.#제주 신라호텔 치킨 배달

그리고 신라호텔 안에 편의점이 없어서 난생 처음 미니바에 있는 맥주를 마셨는데 다음 날 스위트호텔 제주 체크인할 때 1층에 CU가 있었어.

신라호텔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이니 신라호텔에 머무시는 분들은 참고하세요!#제주신라호텔편의점 #스위트호텔제주CU제주신라호텔조식7:30-10:30브런치12:00-14:00

너무 기대했던 제주 신라 호텔 조식사진이 별로 없었는데 정말 맛있었다.냉동식품 넘치는 결혼식 뷔페와는 다른...

스테이크를 곁들인 브런치와 아침 식사 중 아침을 먹었지만 배가 불러 점심을 먹을 수 없었다.미쳤다고 다음 일정을 마라도로 정하고 배를 타고 마라도에 들어가기 전에 취할 뻔했다.

어떤 분은 아침 먹으러 갔다가 크루아상으로 배부르다고 하셔서 되게 궁금했는데 맛있었는데 나에게는 그냥 크루아상이었어wwwwwww

야간에만 멋을 냈던 수영장은 낮에도 나름의 분위기였고, 하루 지나면 바당에서 빙수도 먹어봤어야 했고, 산책에서도 마스터할 수 없었는데! 2박할걸 후회했고, 아쉬웠다.

산책로를 산책하고 싶었지만 시간이 빠듯해서 테라스에 앉아 다음 일정을 검색하고 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