귤잼 만들기 새콤달콤 수제잼
이웃 여러분 안녕하세요 그동안 잘 지내셨습니까?신경이 많이 쓰였는데, 요즘 제 생활의 리듬이 예전과는 조금 달라졌고, 다시 한동안 이 공간을 소홀히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막내의 임신부터 시작해서 여러가지 추억도 많이 있고 애착이 가는 곳인데 뭔가 인생이 바뀌거나 바빠지면 제일 먼저 손을 쓰게 되는 것 같아요.그거는 그만두려고 하는데 요즘 짬이 안 나네요.
오늘도 집에 와서 아이들 저녁 준비를 해주고 밀린 설거지로 집 정리를 마치고 나니 밤이 늦었어요.피곤해서이제잘까?했지만그래도끈은매고싶은마음으로써봅니다.
저번 주말에 안 먹는 귤로 #귤잼 만들기를 했거든요지금까지 여러 종류의 수제 잼을 만들었는데, 개인적인 제 입맛에는 귤 잼이 최고라고 여러분께 소개하려고 합니다.
귤 제철이 10월~1월인데 아직 집에 조금씩 남아있는 분이 계실 거예요저희 집처럼...아이들은 잘 먹고 과일은 상자에서 사요그런데 만감귤류(레드향, 한라봉, 천혜향)가 집에 들어오면 놈들이 그동안 즐겨 먹던 귤을 찬밥 취급하더라고요.저 혼자 오는 길에 다 까먹었는데 그래도 남아있는 걸 보고 가수 제제제잼을 만들어 보려고 만들었어요.이게 정말 맛있더라고요 요즘 귤잼이 너무 맛있어서 하루 식빵 두 장 먹어요나름대로 365일 다이어리인데 다이어리는 다음 세상에서 자기가 하는 것이라고 스스로를 위로하더군요;;;수제 잼을 만들기 전에 우선 해야 할 일은 넣어두는 유리병을 소독하는 것입니다양이 꽤 된다고 생각해서 4병이나 소독한건 비밀로 하지않아 ^^;;유리병의 열탕소독은 냄비에 물을 붓고, 물이 차가울 때 깨끗이 세척해 놓은 유리병을 엎드린 후 끓이세요.보글보글 끓어서 유리병 안에 수증기가 가득 찼으면 불을 끄고 꺼내서 키친타올 위에 올려놓고 식혀주시면 됩니다.
재료귤(껍질 포함) 1,500g, 설탕 500g, 레몬즙 5스푼(밥숟가락 기준)
귤은 껍질째 깨끗이 씻은 후 껍질을 빼서 준비합니다.막내딸과 놀다가 껍질을 벗기자 금방 끝났어요.껍질을 제거한 귤은 믹서에 넣어서 갈아서 주세요.핸드블렌더가 있으면 활용해도 좋으실것 같아요 .믹서기에 갈 때는 물을 넣지 않아요.수분이 많아서 잘 갈라져요
갈은 것을 냄비에 넣고 손불을 켜서 끓이세요.설탕 500g을 넣어주세요수제 잼을 만들 때 과일과 설탕의 비율은 1대 1로 하면 오래 보존할 수 있지만 저는 3대 1로 했어요.요즘 아이 셋이 집에 있어서 오래 먹을 일이 없어서 새콤달콤한 맛으로 먹으려고 합니다.
설탕의 양은 기호에 맞게 조절해서 넣어주세요.
설탕을 넣고 보글보글 끓이세요처음에는 저지 말고 끓여도 돼요그리고 귤잼을 만들 때 냄비는 넓은 것보다 깊이가 있는 것을 사용하는 것이 적당합니다.만들어 보면 알 수 있지만 당기면서 냄비 밖으로 튀는 것이 많기 때문에 깊지 않으면 튕길 수 없습니다.
끓는 거품은 숟가락으로 제거해 주세요.거품을 제거하고 나서 휘저으면서 끓이는 순서입니다저는 빨리 만들기 위해서 센 불에 끓이면서 주걱으로 저었어요움짤을 만들면 조금 빨리 저었는데 이 정도 속도는 아니었어요ㅜㅜ불에 끓이면서 빠르게 젓는 속도를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계속 젓다 보면 주걱이 무겁게 느껴질 때가 있어요그러면 잼 만들기가 거의 완성된 셈이죠.
주걱으로 저어 꼬치꼬치 했을 때 레몬즙을 넣어 주세요.저는 새콤달콤한 맛을 원해서 레몬즙을 5스푼 넣었거든요보통 두 잔, 세 잔 정도가 적당합니다.